방이동 먹자골목 스페셜 초밥에 성게알 추가, 스시선 방이점

한 줄 요약

스시선 방이점은 방이동 먹자골목 안쪽에 자리한 동네 일식집입니다. 잠실 패션위크 관람 전 스페셜 초밥과 모밀 볼츠까츠 정식을 먹고 성게알·계란 초밥에 미니돈까스까지 추가로 주문했는데, 메뉴판 순서대로 나오는 초밥 배치와 죽 서비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아 잠실·방이동에서 정갈한 일식이 생각날 때 권할 만한 곳입니다.

추가 주문한 미니돈까스

확인된 핵심 정보

주문 메뉴
스페셜 초밥, 모밀 볼츠까츠 정식
추가 주문
미니돈까스, 성게알 초밥, 계란 초밥
서비스
죽 제공
위치
방이동 먹자골목, 송파나루역 인근
메뉴판
매장 메뉴판과 배달 메뉴판 구성이 다름

2026. 9. 8. 방문자 기준

며칠 전 연 매출 400억 규모의 대형 대표님을 만나서 무려 4시간 동안 깊은 대화를 나누고 왔더니 온몸의 진이 다 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치열한 비즈니스 세계의 인사이트를 나누는 시간은 참 값지지만 확실히 에너지를 크게 쓰다 보니 묵직한 피로감이 몰려오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지친 몸을 이끌고 마음의 휴식을 얻고자 잠실에서 열린 패션위크 현장을 찾았습니다.

잠실에서 열린 패션위크 현장 모습

올해 초에 패션위크를 처음 접했을 때는 생소하면서도 꽤 재밌었는데, 이번 방문도 역시나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멋진 의상이나 패션 자체보다는 쇼장에 흐르는 감각적인 음악을 들으러 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잠실 패션위크는 약 20분 남짓으로 아주 짧게 진행되었지만, 마음에 쏙 드는 트렌디한 음악 몇 개를 건져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의상은 조금 난해하기도 했고 뒤에서 춤추시는 분들도 전문 댄스팀은 아닌 듯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지인들을 만나 시원하게 맥주 한잔 기울이며 수다를 떠니 묵직했던 피로가 단번에 날아가는 듯했습니다.

패션위크 쇼장에서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찾은 스시선 방이점

패션쇼를 본격적으로 관람하기 전, 허기진 배를 빠르게 채우기 위해 식사 장소를 찾다가 근처 방이동 먹자골목으로 향했습니다. 방이동 골목 안쪽으로 제대로 들어와 본 건 거의 처음이었는데, 형형색색의 간판들과 신나게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로 가득해서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 온 듯한 활기가 느껴졌습니다. 수많은 식당 중에서도 제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바로 '방이동초밥맛집'으로 소문난 스시선 방이점이었습니다.

방이동 먹자골목 거리의 간판들
스시선 방이점 가게 외관
스시선 방이점 입구와 간판

매장 메뉴판과 배달 메뉴판이 달라요

가게 외관부터 아기자기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풍기는 이곳은 마치 동네 부부가 오붓하게 운영하는 정겨운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살펴보니 배달용 메뉴판과 매장 내 메뉴판의 구성이 조금 다르게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검색해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해 매장 메뉴와 배달 메뉴의 차이점이 조금 더 명확하게 표기되어 있으면 좋겠다는 소소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스시선 방이점 매장 메뉴판
초밥과 정식이 적힌 메뉴판 페이지
배달 메뉴판과 매장 내부 테이블

스페셜 초밥과 모밀 볼츠까츠 정식

저는 고민 끝에 알찬 구성의 스페셜 초밥과 시원한 모밀 볼츠까츠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테이블에 차려진 음식의 비주얼을 보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테이블에 차려진 스페셜 초밥과 정식
목재 트레이에 올라간 스페셜 초밥
시원한 모밀 한 그릇
모밀 볼츠까츠 정식 구성

죽 서비스 조아요!

식사 전 서비스로 나온 죽

메뉴에 적힌 순서대로 나오는 초밥

맨 아래가 광어! 그 위는 연어, 그 위는 참치!! 메뉴에 적힌 순서대로 나옵니다. 너무 좋아요 이런 거.

업계분은 당연히 알지만, 외부인, 대중은 모르잖아요. 뭐가 뭔지. 이런 디테일 좋습니다!!

참치가 뭔가 색상이 다른 느낌인데,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고 개인적으론 맛 좋았어요! 스시집에서 그.. 대형회 세트? 떼다가 파는 곳들 그거 별론데 그런 맛 아니였어요 제가 느끼기엔! (전문가분이 알려주시면 감사!!)

광어·연어·참치 순서로 놓인 초밥
성게알 초밥이 포함된 초밥 접시

미니돈까스·성게알·계란 초밥 추가 주문

길쭉한 목재 트레이 위에 정갈하게 올려진 초밥들의 자태가 참 예쁘더군요. 싱싱함이 살아있는 광어부터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성게알, 그리고 고소한 연어까지 하나하나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있어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초밥을 맛있게 즐기다 보니 식욕이 살아나서 추가로 미니돈까스와 성게알, 계란 초밥을 더 주문해 배부르고 알차게 즐겼습니다. 바삭바삭한 튀김 옷을 입은 돈까스와 시원한 모밀의 조합도 훌륭했습니다.

추가 주문한 미니돈까스
바삭한 튀김옷의 돈까스 단면
돈까스와 모밀을 함께 놓은 상차림
추가 주문한 성게알 초밥
추가 주문한 계란 초밥
초밥을 집어 든 모습
식사를 마친 스시선 방이점 테이블

응원하고 싶어지는 동네 일식집

무엇보다 사모님으로 보이시는 분께서 식사 내내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묵묵히 정성스러운 음식을 내어주시는 자영업 사장님들께 절로 응원의 마음이 생겨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퀄리티의 초밥과 정식을 맛볼 수 있는 가성비 뛰어난 곳이니, 잠실이나 방이동 근처에서 정갈한 일식이 생각나실 때 스시선 방이점에 한번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위치

스시선 방이점Susi Seon Bangi Branch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2길 37 1층

장소 ·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