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히츠마부시 첫 데이트, 파와사비 조합 우나기와
한 줄 요약
우나기와는 역삼역 근처에서 히츠마부시를 먹을 수 있는 장어덮밥 식당이다. 여자친구의 첫 히츠마부시를 세 가지 방식으로 천천히 먹었고, 파와 와사비 조합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역삼에서 색다른 저녁 데이트 메뉴를 찾는다면 우나기와가 괜찮았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30길 71 2층
- 위치
- 역삼역 7번 출구 근처
- 영업시간
- 평일 11:00~21:00
- 브레이크타임
- 15:00~17:00
- 라스트오더
- 20:00
- 주차
- 발렛 가능 / 5,000원
2026. 9. 11. 방문자 기준

오랜만에 히츠마부시가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그냥 장어구이도 좋아하지만, 저는 장어덮밥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금씩 바꿔 먹는 히츠마부시를 꽤 좋아하는 편이에요. 여자친구는 아직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해서 이번 역삼 데이트 저녁은 히츠마부시로 결정!


첫 히츠마부시인데 아무 데나 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역삼 장어덮밥 맛집을 찾아보다가 방문한 곳이 우나기와였어요.



우나기와 기본 정보와 발렛 주차
- 상호: 우나기와
-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30길 71 2층
- 위치: 역삼역 7번 출구 근처
- 영업시간: 평일 11:00~21:00
-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00
- 주차: 발렛 가능 / 5,000원
- 방문 형태: 저녁 데이트
차를 가지고 간다면 주차 위치는 미리 알아두는 게 좋아요. 발렛을 매장 바로 앞에서 하는 게 아니라 매장 뒤쪽 골목으로 들어가야 해요. 처음 가면 앞에서 잠깐 두리번거릴 수 있는데, 뒤쪽으로 돌아가면 발렛하는 곳이 있고 비용은 5,000원이었어요. 역삼은 주차 때문에 식당 고르기 애매할 때가 많은데, 이렇게 발렛이 되는 것만으로도 데이트할 때는 꽤 편하더라고요.
히츠마부시 처음이라면 어떻게 먹나요?
히츠마부시는 일본 나고야 지역에서 유명한 장어덮밥이에요. 일반 장어덮밥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먹는 게 아니라, 한 그릇을 몇 번 나눠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게 특징이에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고 장어와 밥만 그대로 먹어보고, 두 번째는 파와 와사비 같은 고명을 올려 먹어요. 그리고 세 번째는 오차나 육수를 부어서 오차즈케처럼 먹는 방식.

그래서 처음 먹는 사람도 “아, 같은 장어덮밥인데 이렇게 맛이 달라지는구나” 하는 재미가 있어요.






여자친구도 히츠마부시는 처음이라 하나씩 순서대로 먹어봤어요.
첫입은 장어와 밥 그대로
일단 처음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장어와 밥을 그대로 먹었어요.


처음부터 이것저것 올려버리면 장어 자체의 맛을 모르니까 첫입은 이렇게 먹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다음에는 파와 와사비를 올려봤는데요. 아, 저는 결국 이 조합이 제일 좋았어요.



장어가 아무래도 기름기가 있는 생선이라 계속 먹다 보면 조금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와사비가 들어가니까 맛이 확 정리되더라고요. 여기에 파까지 같이 먹으니까 장어의 맛은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 입안은 훨씬 깔끔했어요. 한두 입 먹어보고 바로 “난 이거다” 싶었음.
오차즈케는 어떤 느낌이었나요?
세 번째는 오차즈케. 남겨둔 장어와 밥에 함께 나온 오차를 부어서 먹어요.


장어덮밥에 차를 붓는다고 하면 처음 먹는 사람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게 히츠마부시 먹는 재미 중 하나예요. 촉촉하게 말아서 먹으니까 앞에서 먹었던 장어덮밥과는 느낌이 또 달랐어요.
여자친구도 처음에는 조금 신기해했는데, 한 그릇으로 이렇게 여러 가지 먹는 방법이 있다는 것 자체를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남은 장어는? 저는 다시 파와 와사비로 돌아갔어요. ㅋㅋ 세 가지 다 먹어봤지만 제 입에는 역시 파 + 와사비 조합이 가장 맛있었거든요. 그래서 남은 건 아낌없이 와사비와 파를 올려서 마무리했어요.
저녁 데이트로 괜찮았던 이유
역삼에서 저녁 데이트 식당 찾다 보면 선택지는 정말 많은데, 은근 메뉴 고르기가 어렵잖아요.


고기는 너무 자주 먹었고, 그렇다고 가볍게 먹기는 아쉽고. 그럴 때 히츠마부시는 꽤 괜찮은 선택인 것 같아요. 한 사람씩 정갈하게 한 상이 나오니까 먹기도 편하고, 장어를 여러 방법으로 먹으면서 서로 이야기할 거리도 생겨요. 특히 히츠마부시를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이랑 가면 더 재미있을 듯해요.
저희도 여자친구는 이번이 처음이라 그냥 먹어보고, 와사비도 넣어보고, 오차즈케도 만들어보면서 천천히 먹었거든요. 시끌시끌하게 술 마시는 분위기보다는 둘이 앉아서 저녁 먹으면서 이야기하기 좋은 메뉴였어요.
역삼에서 장어덮밥이 고민된다면
오랜만에 히츠마부시가 생각나서 방문했는데 저도 만족했고, 처음 먹어본 여자친구도 재미있게 먹었어요. 특히 그냥 장어덮밥 하나를 먹는 게 아니라 취향에 따라 맛을 바꿔가며 먹을 수 있다는 게 히츠마부시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제 취향은 확실히 파와 와사비! 그래도 처음 방문한다면 꼭 세 가지 방법을 전부 한 번씩 먹어보고 자기 취향을 찾아보는 걸 추천해요. 역삼 장어덮밥 맛집을 찾고 있거나, 역삼에서 평소와 조금 다른 데이트 저녁 메뉴를 고민하고 있다면 우나기와 괜찮았어요. 장어 좋아하는 분은 물론이고, 히츠마부시를 아직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과 같이 가기에도 좋은 곳. 역삼 맛집 고민하다가 장어가 생각나는 날이라면 한 번 가봐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