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비트세트와 따뜻한 실내, 브리비트
한 줄 요약
브리비트 강남역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서 식물과 나무 톤의 따뜻한 분위기 속 양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비트 세트로 대파크림옥수수뇨끼, 토끼 파스타, 매콤가지튀김을 먹었고 특히 뇨끼와 가지튀김이 좋았다. 예쁜 공간에서 편안히 식사하고 싶을 때 추천한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31 1층
- 세트 메뉴
- Bri set 70,200원 / Beet set 50,700원
- 주문
- 비트 세트 50,700원, 대파크림옥수수뇨끼 변경 +1,000원, 깡총깡총! 토끼 파스타 변경 +2,000원, 매콤가지튀김 변경 +0원, 비트 에이드 +3,400원, 제로콜라 +0원
- 대표 메뉴
- 브리비트 스테이크 37,900원 / 대파크림옥수수뇨끼 18,900원 / 깡총깡총! 토끼 파스타 19,900원
- 좌석
- 창가 테이블, 여러 2인 테이블, 내부 원형 테이블 3개
- 주차
- 주차 불가, 주차비 지원 없음
2026. 9. 9. 방문자 기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의 초록빛 외관
강남역 CGV 뒤편 길을 따라가면 금방 브리비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성수 매장은 가본 적이 없는데, 입구부터 초록초록하게 식물이 많아서 보기 좋네요. 저도 식물을 조금 키우긴 하지만 가게에 식물이 많으면 공기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하게 됩니다. 외관이 예뻐서 그런지 사진을 찍는 분도 계시네요.
강남역에서도 10분 정도 거리로 금방 걸어갈 수 있고, 신논현역에서는 바로 앞이라 더 가깝습니다. CGV 뒤편으로 쭉 올라가면 나오는 먹자골목은 저희 주 활동 구역이기도 한데요. 얼마 전에 포스팅한 카페를 비롯해서 여기엔 이렇게 예쁜 식당들이 많이 있죠.


밖에는 시그니처 음식들도 먹음직스러운 사진으로 홍보되고 있네요. '사랑의 맛'이 난다는 브리비트, 한번 들어가보겠습니다.



비트 세트 주문 메뉴
세트 메뉴는 Bri set(70,200원), Beet set(50,700원) 두 가지인데 둘 다 가성비가 좋은 세트 같아요. 다른 메뉴와 달리 끝자리가 200원, 700원으로 맞추어져 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시그니처인 브리비트 스테이크(37,900원), 대파크림옥수수뇨끼(18,900원), 깡총깡총! 토끼 파스타(19,900원)가 유명하고요.
- 비트 세트 50,700원
- 대파크림옥수수뇨끼 변경 +1,000원
- 깡총깡총! 토끼 파스타 변경 +2,000원
- 매콤가지튀김 변경 +0원
- 비트 에이드 +3,400원
- 제로콜라 +0원
나무 톤과 식물이 어우러진 실내
내부로 들어오면 핑크빛과 식물들이 조화를 이룬 외관과 달리, 나무 톤의 녹색과 갈색으로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좌석은 창가 테이블, 여러 2인 테이블, 내부 원형 테이블 3개가 준비되어 있네요. 반 오픈형 키친이어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브리비트는 우리가 아는 호출벨이 아니라 진짜 'Bell'이 있어서 흔들어 직원분을 부르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작은 포인트들까지 신경 쓴 게 귀엽지 않나요?
셀프 바에는 정수기, 피클, 충전기와 티슈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과 피클을 포함해서 모두 셀프입니다.
가장 안쪽에는 초록초록하고 따뜻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오후 내내 티타임을 하며 시간 보내고 싶은 느낌의 작은 온실입니다. 마침 볕이 테이블로 예쁘게 들어 찍어봤어요. 좌석도 편안해서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들뜬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배고프다... 실내가 너무 예뻐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이런 분위기이기 때문에 소개팅, 청모에 딱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죠!
비트 에이드와 대파크림옥수수뇨끼
사설이 좀 길어졌네요. 바로 음식 리뷰 들어갑니다. 밑반찬(?)부터 리뷰하는 건 우리 블로그의 전통이죠. 우선 피클을 좀 먹으면서 기다렸어요. 2시쯤 방문해서 조금 배가 고팠거든요.


우선 제로콜라와 비트 에이드(레몬에이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에이드도 브리 에이드와 비트 에이드가 있는데 네이밍이나 가게 인테리어 등에 관해 여쭙고 싶은 게 많았어요. 좀 바빠 보이셔서 그러진 못 했지만요. 녹색 정원을 배경으로 찍으니 사진이 더 예쁘게 보이네요.
레몬 에이드는 상큼하면서 너무 달지 않아 딱 입맛에 맞더라고요. 색도 예뻐서 시럽을 섞기 아까울 정도였네요 ㅎㅎ 약간 기름질 수 있는 오늘 메뉴들과 잘 어울립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대파크림옥수수뇨끼입니다. 크림 위에 뇨끼와 옥수수가 먹음직스럽게 올려져 있는 모습이네요. 플레이팅된 것들을 살펴보면 브리비트가 음식 비주얼 하나는 진짜 엄청 신경 쓴 티가 납니다.

수제뇨끼와 구운 옥수수가 내뿜는 고소한 향에 대파크림의 맛까지 더해지니 꽤 좋은 조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달게 느껴지는 면이 있긴 하지만 특별히 맛이 치우친 것도 없고 밸런스 있게 맛을 잘 잡아내신 것 같습니다.

접시에 쓰인 말처럼 한입 먹으니 미소를 짓게 되는 그런 음식인 것 같아요. 좋은 음식은 눈과 코와 입을, 그리고 위장을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데 이 뇨끼가 딱 그런 느낌이죠?


뇨끼의 쫄깃하면서 고소한 맛, 옥수수의 달달하면서 오돌오돌 씹히는 맛, 대파크림의 고소하면서 진한 맛이 서로 잘 어우러져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에 아쉬워서 소스까지 다 긁어먹었네요. 😅 어때 보이시나요? 아,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여러분도 오시면 뇨끼는 꼭 시켜보세요.

바삭한 매콤가지튀김
다음은 일행이 가장 맛있었다고 한 매콤가지튀김입니다. 겉을 바삭하게 익혀내고 속에선 촉촉한 가지가 육즙을 뿜어내는 훌륭한 튀김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볕이 예뻐서 그런가 사진들이 잘 나오네요. ㅎㅎㅎ


놀랐던 건 튀김옷이 정말 바삭했다는 거였는데요. 매콤가지튀김은 아무래도 튀김의 겉바속촉 맛이 중요할 텐데, 튀김옷을 씹을 때마다 크런치한 소리가 계속 나서 먹는 게 정말 즐겁더라고요. 약간 느끼할 수도 있는 맛을 매콤한 치폴레 소스로 잡아냈어요. 엄청 맵지는 않고 매콤한 정도로 느꼈어요. 살짝 구운 레몬도 나왔지만 까먹고 안 뿌렸습니다. 하하!

귀여운 토끼 파스타의 맛
또 다른 시그니처인 깡총깡총! 토끼 파스타입니다. 이름이 왜 이런지는 딱 보면 아시겠죠? 모짜렐라 치즈로 만든 토끼들이 파스타 위를 뛰어다니는 모습이 귀엽네요.

그나저나 올리브로 만드신 건 모자일까요, 앞머리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뭐, 어쨌든 토끼가 참 귀엽죠.
토끼는 모짜렐라 치즈이고 파스타는 약간 매콤한 토마토 베이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꾸덕한 소스에 딱 맞는 리가토니 파스타, 새우와 오징어, 치즈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식감이 맘에 듭니다. 파스타 안에 소스를 가득 머금고 있어요.

단점이 있다면 이렇게 귀여운 음식을 먹을 때에는...

귀여운 얼굴을 망가뜨려야 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이죠. ㅎㅎ 귀여운 건 귀여운 거고 맛있게 먹어주겠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식사를 마쳤어요.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를 먹어보지 못하고 온 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세트 메뉴가 워낙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2분이서 가신다면 저처럼 드시는 걸 추천드려 보고요. 다음에 개인적으로 또 방문해서 스테이크도 즐겨볼까 합니다.
방문하며 느낀 장점과 단점
- 장점: 비주얼도 좋고 맛도 훌륭한 음식, 예쁜 인테리어와 편안한 좌석, 친절한 직원 서비스
- 단점: 주차 불가 및 주차비 지원 없음, 창가 쪽 좌석은 다소 비좁은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