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일식 숯불향 살아있는 히츠마부시와 사케잔 고르기, 치솟 역삼본점
한 줄 요약
치솟 역삼본점은 역삼역 인근에서 나고야식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을 내는 일식집입니다. 히츠마부시 한상을 장어와 밥, 곁들임, 오차즈케 순으로 먹어보니 양념보다 숯불향이 또렷해 마지막까지 물리지 않았고, 사케 주문 시 사케잔을 직접 고르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숯불향 진한 장어덮밥을 찾는다면 치솟 역삼본점이 잘 맞습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히츠마부시 미니
- 25,000원
- 히츠마부시 상
- 37,000원
- 히츠마부시 특상
- 43,000원
- 연어사시미
- 35,000원
- 통장어튀김
- 17,000원
- 모듬오뎅나베
- 24,000원
- 얼큰 연어아라꼬 나베
- 28,000원
- 명란아보카도
- 16,000원
- 치킨난반
- 16,000원
- 모듬고로케
- 15,000원
- 사케
- 주문 시 사케잔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안내 확인
- 참고
- 메뉴와 가격은 방문 당시 메뉴판 기준이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26. 9. 9. 방문자 기준
역삼에서 제대로 된 장어덮밥을 먹고 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치솟 역삼점인데요. 사진으로 볼 때도 장어가 꽤 푸짐해 보였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무엇보다 입안에 은은하게 남는 숯불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장어덮밥은 양념 맛만 강하면 먹다 보면 금방 물릴 수 있는데, 치솟은 장어 자체에서 느껴지는 불향이 살아 있어서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역삼역 맛집 일식을 찾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역삼에서 만나는 나고야식 장어덮밥
치솟 외관은 나무와 붉은색 포인트를 사용해서 일본 음식점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매장 앞에도 장어덮밥 사진과 메뉴 안내가 크게 붙어 있어 어떤 음식을 판매하는 곳인지 바로 알 수 있었어요.
치솟은 ‘치솟는 숯불 위, 기운이 치솟는 한 점’이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날 먹어보니 왜 숯불을 강조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장어에서 느껴지는 불향이 꽤 또렷했습니다.
히츠마부시 한상 구성은 어떤가요?

상이 나오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역시 장어였습니다. 붉은 사각 그릇 위로 장어가 빈틈없이 올라가 있었고, 윤기 있는 양념과 노릇하게 구워진 표면이 먹음직스러웠어요.
장어만 덜렁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과 계란찜, 곁들임, 김, 와사비, 쪽파, 오차즈케를 위한 육수까지 함께 나와서 한 상 구성이 상당히 알찼습니다. 그래서 장어덮밥 한 가지를 주문했는데도 식사를 여러 방식으로 즐기는 느낌이었어요.
숯불향 가득한 장어가 역시 주인공




이날 가장 좋았던 건 역시 장어 맛이었습니다. 겉에는 양념이 윤기 있게 입혀져 있고 숯불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데, 그 풍미가 밥과 함께 먹었을 때 더 잘 느껴졌어요.
단순히 달달한 장어구이 맛이 아니라 구운 향이 더해지니 맛이 한층 진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삼 직장인 맛집을 찾으면서 평범한 점심보다 조금 제대로 된 한 끼를 먹고 싶은 날 선택하기 괜찮겠더라고요. 장어 양도 넉넉해서 한 점씩 아껴 먹지 않아도 되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히츠마부시는 먹는 방법도 재미있어요


테이블에는 히츠마부시를 맛있게 먹는 방법도 따로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장어와 밥만 먹어 본 뒤, 다음에는 김과 와사비 등의 곁들임을 더하고, 이후에는 육수를 부어 오차즈케처럼 먹는 방식이에요.
마지막에는 앞에서 먹어본 방법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방식으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한 그릇인데 먹는 방법에 따라 맛이 계속 달라지는 것이 히츠마부시의 재미죠.
저는 기본적으로 장어와 밥만 먹었을 때 숯불향이 가장 선명하게 느껴져 좋았고, 와사비와 쪽파를 조금 올렸을 때는 장어의 진한 맛이 한결 산뜻하게 정리돼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오차즈케로 먹으면 또 다른 메뉴처럼
장어와 밥을 어느 정도 먹은 뒤에는 육수를 부어 오차즈케 스타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육수를 붓기보다는 장어 자체의 맛을 충분히 즐긴 뒤 마지막에 먹는 것이 좋았어요.
따뜻한 육수가 밥과 장어에 스며들면서 앞에서 먹던 장어덮밥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장어의 숯불향과 진한 양념을 즐기고 난 뒤 부드럽게 마무리하는 느낌이라 끝까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곁들임까지 잘 갖춰진 한상


장어가 메인이지만 함께 나온 음식들도 한 상을 완성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사진처럼 계란찜과 국, 절임류, 쪽파와 와사비, 김이 각각 따로 제공돼서 장어를 먹다가 중간중간 곁들이기 좋았어요.
특히 와사비는 진한 장어 양념과 잘 어울렸습니다. 계속 같은 맛으로 먹는 것보다 쪽파나 김, 와사비를 번갈아 올려 먹으니 훨씬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사케잔도 직접 골라보는 재미

매장에는 사케를 주문하면 직접 사케잔을 고를 수 있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여러 디자인의 잔 중 원하는 잔을 골라 마실 수 있는 서비스인데 이런 소소한 부분도 일본 음식점 분위기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장어와 사케를 함께 즐기는 분들이라면 역삼 술집이나 역삼 회식 장소를 찾을 때도 참고할 만하겠습니다. 저녁 약속이나 가볍게 한잔하면서 식사하고 싶은 날에도 분위기가 잘 맞을 것 같아요.
메뉴와 가격

- 히츠마부시 미니 25,000원
- 히츠마부시 상 37,000원
- 히츠마부시 특상 43,000원
- 연어사시미 35,000원
- 통장어튀김 17,000원
- 모듬오뎅나베 24,000원
- 얼큰 연어아라꼬 나베 28,000원
- 명란아보카도 16,000원
- 치킨난반 16,000원
- 모듬고로케 15,000원
※ 메뉴와 가격은 방문 당시 메뉴판 기준이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치솟의 대표 메뉴는 히츠마부시지만 메뉴판을 보니 장어 외에도 여러 일본식 메뉴가 준비돼 있었습니다. 연어사시미, 육회류, 치킨난반, 모듬고로케처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안주도 있어 장어덮밥을 중심으로 식사하거나 술자리를 이어가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히츠마부시는 양에 따라 선택지가 나뉘어 있어 식사량에 맞춰 고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메뉴와 가격은 방문 당시 기준이며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역삼 직장인 점심부터 저녁 식사까지
치솟은 장어라는 메뉴 특성상 특별한 날에만 가야 할 것 같지만, 한상차림으로 깔끔하게 나와 역삼 직장인 맛집으로도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혼자 방문해 히츠마부시 한상을 먹어도 좋고, 두 사람이 방문해 장어덮밥과 안주류를 함께 주문해도 괜찮겠어요.
특히 저는 장어를 좋아하면서도 지나치게 달거나 양념이 강한 스타일은 금방 질리는 편인데, 이날은 숯불향이 살아 있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 상호명 : 치솟 역삼점
- 대표 메뉴 : 히츠마부시, 장어덮밥
- 이용 특징 : 히츠마부시 한상, 오차즈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음
- 사케 : 주문 시 사케잔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 안내 확인
총평
치솟 역삼점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건 단연 숯불향 가득한 장어였습니다. 장어 자체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고 밥과 함께 먹었을 때 숯불에서 구운 향이 제대로 느껴져서 맛있게 먹었어요.
기본 장어덮밥으로 먹다가 와사비와 김, 쪽파를 곁들이고 마지막에는 육수를 부어 먹을 수 있어 한 그릇을 여러 방식으로 즐기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가격만 놓고 보면 매일 가볍게 먹는 점심보다는 조금 특별한 한 끼에 가깝지만, 장어의 양과 한상 구성을 생각하면 만족도가 좋았어요. 역삼역 맛집 일식을 찾거나, 장어덮밥을 좋아하는 분, 숯불향 제대로 나는 히츠마부시를 먹고 싶은 분이라면 치솟을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저는 다음에 다시 가더라도 장어 메뉴를 주문할 것 같아요. 이 집은 다른 무엇보다 장어에 입혀진 숯불향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