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복국 맑은 참복 해장 한 그릇, 부산복집
한 줄 요약
부산복집은 서면에서 자연산 참복국을 맛볼 수 있는 복어요리 식당이다. 전날 과음한 뒤 자연산 참복국과 복껍질무침, 흰죽, 복튀김까지 곁들이니 맑고 시원한 국물에 속이 쭉 풀리는 느낌이었다. 국밥이나 라면 대신 깔끔하게 해장하고 싶은 날 생각날 곳이다.

확인된 핵심 정보
- 주문 메뉴
- 자연산 참복 23,000원 × 2인분
- 공간
- 2층까지 운영
- 주차
- 바로 옆 공영주차장, 주차 지원 가능
2026. 9. 13. 방문자 기준
25년 넘게 한자리에서 운영한 서면 복국집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맨날 말로만 술 적당히 먹자 외친 지 N년째..) 다음날 눈뜨자마자 머릿속에 든 생각은 딱 하나, 아.. 해장 뭐로 하지..? 평소 같으면 국밥이나 라면을 찾았을 텐데 이날따라 뜨끈하고 시원한 복국이 그렇게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부산복집에 방문해봤어요.
무려 25년 이상 한자리에서 운영해온 곳이라고 해서 여기는 찐이겠다 싶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술 마신 다음 날 해장 메뉴 찾으신다면 여기 추천... 국물 한입 먹자마자 크~~~ 소리 절로 나왔습니다 ㅋㅋㅋ
부산복집은 식당이 2층까지 있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 2층 사진은 따로 찍지 못했어요 ㅠㅠ 공간이 넉넉해서 가족 외식이나 모임은 물론 단체손님으로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어요.

그리고 벽면을 보니 맛집 방송에 소개된 흔적들도 많이 붙어있더라구요. 역시 오래된 서면 복국 맛집답게 이미 아시는 분들은 많이 아시는 곳인가 봅니다.
자연산 참복 2인분 주문

저희는 이날 자연산 참복 23,000원 × 2인분으로 주문했어요. 복국 한 그릇 먹으러 온 건데 하나둘 나오는 음식들을 보니 생각보다 구성이 꽤 푸짐하더라구요.
메인 전에 나온 복껍질무침과 연어 초밥



주문하고 기다리니 가장 먼저 복껍질무침과 연어 초밥이 나왔어요.

복껍질은 특유의 쫄깃쫄깃한 식감이 제대로! 향긋한 미나리와 함께 먹으니까 쫄깃하면서도 산뜻해서 입맛을 확 살려주더라구요. 초밥도 같이 곁들여 먹기 좋았는데 메인 복국 나오기도 전에 하나씩 집어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ㅋㅋ
술로 뒤집힌 속을 흰죽으로 먼저 달래기


그리고 다음으로 나온 건 흰죽!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속이 아주 난리 난 상태였는데 ㅋㅋㅋ 뜨끈한 복국을 바로 먹기 전에 부드러운 흰죽으로 속부터 살살 달래주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서 몇 숟갈 먹으니 속이 한결 편안해지는 느낌! 본격적인 해장 전에 위장 준비 완료입니다.ㅋㅋ
하나하나 맛있었던 밑반찬

이어서 밑반찬이 쫙 깔리는데 생각보다 종류도 다양하고 구성이 좋았어요. 먹어보면서 느낀 건데 사장님이 확실히 요리 솜씨가 좋으신 것 같더라구요.


반찬이 그냥 가짓수만 채운 느낌이 아니라 하나하나 다 맛있었음!

특히 제 취향 제대로 저격한 건 꼬시래기무침. 오독오독하면서 꼬들한 식감도 좋고 양념도 입에 딱 맞아서 결국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어요 ㅋㅋㅋ

가오리무침도 살이 부드럽고 양념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고요.


그리고 제가 좋아했던 복튀김! 갓 튀겨져 나와서 겉은 완전 바삭바삭한데 안쪽 복어살은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겉바속촉 지대로...❤️ 복국 먹으러 왔다가 복튀김까지 먹으니 한 가지 메뉴만 먹는 것보다 복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기에 부드러운 계란찜까지 나오니까 23,000원 한 상 구성이 생각보다 정말 알차더라구요.
미나리와 콩나물이 듬뿍 든 자연산 참복국

그리고 드디어 오늘의 메인! 미나리와 콩나물이 듬뿍 올라간 자연산 참복국 등장✨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는 상태 그대로 나오는데 보자마자 오늘 해장은 이거다 싶었어 ㅋㅋㅋㅋ

일단 건더기 먹기 전에 국물부터 한입 먹어봤는데요. 크~~~~~~ 전날 술 마신 사람만 아는 그 느낌 있잖아요 ㅋㅋㅋ 국물이 자극적으로 짜거나 무거운 스타일이 아니라 깊으면서도 맑고 시원한 맛이라 속으로 쭉 내려가는 느낌! 왜 해장할 때 복국 찾는지 제대로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서면 해장 맛집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었어요.
안에 복어도 푸짐하게 들어있더라구요. 먼저 팽이버섯, 콩나물, 미나리를 국물과 함께 한입 먹어주고요.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에 미나리 특유의 향긋함이 더해지니까 시원한 국물이 더 깔끔하게 느껴졌어요.

참복 살은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면서 부드러웠어요. 복어 껍질 부분은 또 쫜득쫜득해서 살코기와는 완전히 다른 식감! 부드러운 살 한입 먹었다가 쫀득한 껍질 한입 먹었다가 계속 골라 먹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ㅎㅎ

안에는 내장까지 들어있어서 부위별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어요.

시원한 국물 한입 → 부드러운 참복 한입 → 밥 한 숟갈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먹으니까 해장이 진짜 잘~~~되더라구요. 밥을 국물에 살짝 말아서 먹어도 맛있고 참복 살을 밥 위에 올려서 국물과 같이 먹어도 굿굿!

처음에는 전날 과음해서 입맛이 별로 없었는데 먹다 보니까 어느새 밥까지 야무지게 먹고 있더라는...ㅋㅋㅋ 특히 복어살 자체가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담백한 생선 좋아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해장으로 먹은 부산복집 총평
- 25년 이상 운영한 서면 복국 맛집
- 맑고 깊으면서 시원한 국물이 해장으로 딱
- 자연산 참복 살이 촉촉하고 부드러움
- 쫀득한 복껍질부터 내장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음
- 복껍질무침, 흰죽, 복튀김, 계란찜 등 구성이 푸짐
- 특히 밑반찬 하나하나 맛있어서 만족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오로지 해장할 생각으로 방문했던 부산복집인데요. 뜨끈뜨끈한 뚝배기에 콩나물과 미나리 듬뿍 넣은 시원한 국물, 부드러운 자연산 참복까지 먹으니 속이 쫙 풀리는 기분...ㅋㅋㅋ 국밥이나 라면 말고 조금 더 깔끔하고 시원하게 속 풀고 싶은 날 생각날 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 술 많이 마신 다음 날 또 생각날 것 같아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