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칵테일바 무화과 칵테일과 링귀니, 플롯
한 줄 요약
플롯은 신당동에서 개성 있는 칵테일과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다. 무화과 잎 오일을 넣었다는 칵테일부터 바삭한 미트볼 튀김, 마늘 콩피 알리오 올리오 링귀니와 티라미수까지 곁들였다. 오붓한 대화와 페어링을 원할 때 좋은 공간이었다.

확인된 핵심 정보
- 라타피아 코블러 도수
- 8%
2026. 9. 9. 방문자 기준

신당 술집 플롯 바 칵테일
요즘 가장 핫한 동네, 일명 '힙당동'이라고 불리는 신당동에 다녀왔는데요. 저녁 식사 겸 칵테일 마시러 신당 술집 플롯 바에 방문했습니다. 플롯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 그리고 맛있는 메뉴와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곳이에요.



차분하고 아늑한 플롯 내부
매장 내부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으로 인테리어되어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보여주는데, 선반에는 다양한 와인병들과 요리책, 와인잔이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었어요.



특색 있는 칵테일로 기분 좋은 시작
신당 술집 플롯(Plot) 바 기분 좋은 시작 :: 특색 있는 칵테일
자리에 앉아 분위기를 만끽하며 가장 먼저 주문한 것은 바로 칵테일입니다. 다양한 칵테일 중에서도 가장 호기심을 자극했던 두 잔을 선택했어요.

못난이 무화과
흔한 무화과 시럽 맛이 아니라, 실제 무화과 잎에서 추출한 오일이 들어갔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잔을 입에 가져다 대면 싱그럽고 은은한 풀내음과 무화과 특유의 향이 고급스럽게 피어오릅니다. 향긋하고 부드러운 질감 덕분에 계속 입이 가는 매력적인 맛이었어요.

라타피아 코블러
술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도수 8%의 칵테일입니다. 라타피아 로씨(Ratafia Rossi)를 베이스로 파인애플과 레몬이 들어가 굉장히 새콤달콤하고 쥬시(Juicy)한 매력을 자랑해요. 상큼하게 입맛을 돋워주어 식전주로 완벽한 선택이었어요.

바삭한 미트볼 튀김과 링귀니
칵테일로 기분 좋게 목을 축이고 있을 때, 먼저 주문했던 요리인 '미트볼 튀김'이 나왔습니다. 보통 미트볼은 소스에 졸여서 부드럽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바삭하게 튀겨내어 겉은 크런치하고 속은 고기 육즙이 꽉 들어찬 맛이에요.

양파를 오래 볶아 끌어낸 진한 단맛의 퓨레를 바삭한 미트볼에 듬뿍 얹어 먹으니 고기의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다음으로 주문한 '알리오 올리오 링귀니'가 등장했는데요. 이탈리아의 고급 파스타 면인 루스티켈라 링귀니를 사용해서 씹을수록 밀가루 본연의 고소함과 쫀득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입니다.

여기에 오랜 시간 부드럽게 조리한 마늘 콩피가 들어가, 맵지 않고 진한 마늘의 단맛이 오일에 싹 스며들어 있었어요. 클래식하면서도 절대 평범하지 않은 깊은 맛입니다.

티라미수와 그라파로 마무리
식사의 여운이 아쉬워 디저트로 '티라미수'를 추가했는데요. 진한 에스프레소를 가득 머금은 촉촉한 시트 위에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코코아 파우더가 듬뿍 뿌려지고 앙증맞은 민트 잎이 올라간 촉촉한 티라미수를 디저트로 곁들였습니다.


티라미수와 함께한 식후주는 이탈리아의 전통 증류주인 그라파(Grappa)입니다. 와인을 양조하고 남은 포도 껍질과 씨앗 등을 증류하여 만들며 특유의 향긋함과 깔끔함 덕분에 주로 식후주로 가끔 마시는 술이에요.

신당역 플롯(Plot)은 뻔하지 않은 고퀄리티의 요리와 개성 넘치는 칵테일 라인업, 그리고 친절한 응대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멋진 공간이었습니다. 요리 하나하나에 들어간 디테일한 정성을 엿볼 수 있어서 입도 눈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시끄러운 번화가에서 벗어나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며 훌륭한 페어링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