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샤브샤브 어머니와 맑은 버섯 육수, 샤브인서울
한 줄 요약
샤브인서울 합정점은 합정 딜라이트스퀘어 지하 2층의 샤브샤브 식당이다. 까다로운 어머니와 조용한 칸막이 테이블에서 맑은 버섯 육수, 살치살과 보섭살, 보리밥 계란죽까지 먹었다. 어머니의 “맛있게 잘 먹었다”는 말로 효도데이 성공!

확인된 핵심 정보
- 위치
- 합정 딜라이트스퀘어 1차 건물 지하 2층
- 주차
- 주차시간 적용은 반드시 딜라이트스퀘어 1차에 주차해야 함
- 육수
- 5가지 중 선택 가능
- 반반 육수
- 선택 가능하며 식사는 칼국수만 가능
- 라이스페이퍼
- 4장 제공
2026. 9. 10. 방문자 기준
오랜만에 돌아온 효도데이! 어머니 모시고 점심 식사 하려고 홍대 합정 근처로 알아봤는데, 요즘 걷는 거 힘들어하셔서 주차가 어려운 홍대는 패쓰! 일단은 주차가 편한 곳이어야 했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걸 고려해서 메뉴는 샤브샤브로 정했다.

까다로운 어머니와 고른 합정 샤브샤브
<어머니 소개> 외식하면서 맛있다고 하신 적 손에 꼽을 정도 번잡하고 시끄러운 뷔페 싫어하심 고기보다는 채소파 먹고 싶은 게 별로 없으심 상당히 예민하고 까다로우심 아 오늘 어머니 만족시켜 드릴 수 있을까ㅋㅋㅋ

샤브인서울은 합정 딜라이트스퀘어 1차 건물 지하 2층에 위치해 있다. 주차시간 적용을 받으려면 반드시 1차에 주차해야 한다는 걸 주의해야 함! 테이블은 칸막이가 되어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가 난다. 식사 내내 피아노 연주곡이 흘러나와 마음이 편안했다는ㅋㅋ 밥 먹으면서 왔다 갔다 하고 시장통 같은 뷔페 분위기 싫어하시는 어머니가 차분해서 좋다고 일단 합격점을 주셨다.

살치살과 보섭살을 하나씩 주문
오늘은 효도데이니까 비싼 거 먹겠다!!! 어머니께서 평소 고기를 잘 안 드셔서 오늘은 특별히 소고기로 주문해 보겠다.

살치살은 알지만 보섭살은 잘 모르는데? 보섭살은 소의 엉덩이 부위 살로 지방이 적고 담백한 편이라고 한다. 일단 살치살이랑 보섭살 1인분씩 주문해 보자.


주문하면 일단 냄비가 나오는데 냄비가 상당히 특이하다. 묵직한 무게감의 스텐인 것 같은데 망치로 두드린 듯한 무늬가 인상적이다.

맑은 버섯 육수와 세 가지 소스
육수는 5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그런데 육수 선택에 따라서 마지막에 먹을 수 있는 식사 메뉴가 달라진다. 비프 토마토도 궁금하고, 야끼소바 때문에 스키야키 육수를 선택하고 싶기도 하고. 그러나! 어머니 식성을 고려해서 맑은 버섯으로 선택했다ㅋㅋ 아 물론 반반의 민족답게 육수 반반도 가능하다. 반반으로 선택하면 식사는 칼국수만 된다는 것!

맑은 버섯 육수 나오시공 소스 3총사 - 참깨, 유자간장, 칠리. 다진 마늘과 고추는 취향에 따라 넣어 먹으면 된다. 소스가 튜브로 나오지 않고 깔끔한 유리병으로 나오니까 어느 테이블이나 다 쓰던 소스가 아니라 새로 담아져 나왔다는 느낌이라 좋았다.

샤브용 채소와 버섯. 배추, 청경채,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숙주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단호박이 색감으로 식욕을 자극하였으나 얇아서 익은 후에는 어디론가 사라졌다ㅋㅋ 당면이 들어가 있는 게 좀 특이했다. 당면친자로서 넘나 좋은 것!



고기 때깔 넘 좋은 거 아님??? 살치살은 약간 마블링이 있었고 보섭살은 기름기가 거의 없었다. 플레이팅이 고급져 보여 어머니 앞에서 어깨가 조금 으쓱했다ㅋㅋ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일단 채소부터 넣고 끓여 보자. 채소와 버섯들이 익는 동안 어머니랑 이런저런 얘기 나누기ㅋㅋ 맨날 하는 얘기지만 그냥 또 새롭게 듣는 걸로.

막간을 이용해서 포토 리뷰 쓰고 만두도 받았다ㅋㅋ 이제 고기 입장할 시간이 되었다.

입안에서 사라진 살치살, 담백한 보섭살
살치살 먼저 넣어서 먹어 봤다. 어머니 첫 마디가
고기가 엄청 부드럽네
살치살은 그냥 너무 부드러워서 입안에 넣자마자 사라짐ㅠㅠ 당면친자의 당면 건져먹기 스킬! 당면은 내가 다 먹음ㅋㅋ 다음으로는 보섭살을 넣어봤는데 보섭살은 살치살에 비해 약간 두꺼운 편이었다. 아무래도 기름기가 적다 보니까 담백하긴 하지만 살치살보다는 덜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다음에 가게 되면 그때는 살치살로만 주문할 것 같다.


칠리소스는 원래 안 좋아해서 패쓰하고, 나는 샤브샤브 먹을 때 참깨소스나 땅콩소스파이기는 한데 오늘은 유자소스였다!!! 유자향이 은근히 나는 것이 감칠맛이 넘 좋았다. 라이스페이퍼가 4장 제공되어서 월남쌈도 싸 먹었다. 월남쌈은 역시 참깨소스가 어울린다.

보리밥 계란죽과 오미자차로 마무리
리뷰이벤트로 받은 만두도 넣어 먹었다. 여기서 이미 배부름 이슈ㅠㅠ 배불러도 마지막 계란죽은 포기할 수 없쥐! 계란죽은 직원분이 와서 만들어주시는데 만들기 전에 육수의 간이 어땠냐고 물어보셨다. 그래서 약간 간간했다고 얘기하니까 추가 육수를 더 넣어서 만들어주셨다.

참기름 한 바퀴 둘러주고 김가루도 올려주고 완성! 여기서 포인트! 어머니께서 참기름을 살짝 찍어서 먼저 드셔보셨다. 왜 그러시냐니까 쩐내가 나지 않는지 보려고 그러셨다고ㅋㅋㅋ 다행히 오케이 사인을 받은 후 먹을 수 있었다ㅠ


흰 쌀밥이 아니고 보리밥이 들어가서 톡톡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그리고 열무 피클인지 장아찌인지 저거랑 죽이 엄청 잘 어울려서 상콤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후식으로 나온 오미자차. 색깔이 예쁘기도 하지ㅠㅠ 입안을 개운하게 해줘서 커피 생각이 안 날 정도였다. 다 먹고 나오면서 어머니께서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다 하시는데, 이 얼마나 오랜만에 들어보는 긍정적인 피드백인지ㅠㅠ 샤브인서울에서 효도데이 성공!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1길 14 딜라이트스퀘어 1차, 지하2층 샤브인서울 합정점










